안산 단원고 여자 탁구부 학생들이 '눈물의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경기장엔 적막만이 가득했다.
선수들은 세월호 침몰의 참담한 소식을 대회현장에서 들었다. 준결승에서 안양여고에 3-2로 승리한 뒤 들려온 비보였다.
이번 대회에 참석한 탁구팀에는 2학년 선수 3명이 포함돼 있었으며 대회 준비로 수학여행길에 오르지 않았다. 우승 후 선수들은 시상식에서 기쁨대신 친구들을 생각하며 눈물을 떨궈야만 했다.
단원고 탁구부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단원고 탁구부, 정말 슬플 거 같다" "단원고 탁구부, 힘내요 단원고 학생들" "단원고 탁구부, 실종자들의 생존 소식이 빠른 시일 내에 전해 졌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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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 빼려고 맞았는데 아이가 생겼어요"…난리난 '...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