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남규 감독이 이끄는 남자대표팀은 29일 도쿄 요요기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남자부 D조 스페인과의 예선 2차전에서 종합전적 3-0으로 완승을 거뒀다. 전날 벨라루스를 3-2로 이긴 뒤 2연승을 달리며 상승세를 이어나갔다.
C조에서 전날 네덜란드를 꺾은 여자대표팀도 프랑스를 종합전적 3-0으로 꺾었다. 1단식에 나선 서효원(27·한국마사회)이 로라 가스니에르를 3-0으로 물리쳤고, 이어 출전한 양하은(20·대한항공)과 박영숙(26·한국마사회)이 나란히 2·3단식을 따냈다.
탁구세계선수권은 해마다 개인전과 단체전을 번갈아가며 열린다. 올해의 경우 단체전으로 승부를 겨룬다. 동반 2연승을 올린 남녀 대표팀은 30일 각각 스웨덴과 러시아를 상대로 예선 3차전을 갖는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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