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세월호, 진성준 의원 "해경, 언딘 우선 투입위해 UDT 잠수 막았다"
해양경찰이 청해진해운의 계약업체인 '언딘 마린 인더스트리'(언딘)가 세월호 현장 잠수를 먼저 해야 한다며 해군 최정예 요원들의 투입을 막았다는 보도가 나와 파문이 일고 있다.
해군은 세월호 침몰 이튿날인 17일 사고 해역 물살이 가장 느린 '정조 시간'에 맞춰 해군의 최정예 잠수요원 특수전전단(UDT/SEAL)과 해난구조대(SSU) 대원 19명을 사고 현장에 투입해 잠수 준비를 끝내고 대기시키고 있는 상태였다.
하지만 당시 사고 해역 탐색을 맡고 있던 해경은 민간 업체(언딘)의 우선 잠수를 위해 해군 잠수 요원의 투입을 막았다고 전했다.
앞서 해군은 이날 오후 6시에 SSU 요원 6명을 현장에 투입, 세월호 내부에 하잠색(잠수사들을 위한 인도선)을 처음 설치했다. 당시 사고 현장에 먼저 도착해 있던 해경은 하잠색을 설치하지 못해 세월호 침몰 현장 투입이 늦어지고 있는 상태였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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