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슛아웃서 대회 2연패 도전, 루이스, 페테르센 등과 재격돌
[아시아경제 손은정 기자] 세계랭킹 1위 박인비(26ㆍKB금융그룹)가 타이틀방어에 나섰다.
1일 밤(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어빙 라스콜리나스골프장(파71ㆍ6410야드)에서 개막하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노스텍사스LPGA슛아웃(총상금 130만 달러)이 바로 지난해 '초대 챔프'에 등극하며 시즌 3승째를 수확했던 무대다.
올 시즌 평균퍼팅 수 1위(28.71개), 역시 이번 대회 2연패의 동력은 충분하다. 뉴질랜드교포 리디아 고가 스윙잉스커트에서 LPGA 데뷔 첫 승을 거두면서 세계랭킹 2위로 도약했다는 점도 신경쓰이는 대목이다. 스테이시 루이스(미국)가 3위, 최근 허리부상으로 고전하고 있는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이 4위에 포진해 LPGA투어가 서서히 '빅 4 시대'로 재편되고 있는 상황이다.
리디아고가 한 주간 휴식을 선택해 이번에는 박인비와 루이스, 페테르센 등의 재격돌이 화두다. 지난주 리디아 고에게 밀려 준우승에 그친 루이스의 투지가 특히 남다르다. 평균타수 1위(69.78타)와 시즌 '톱 10' 피니시율 1위(88%) 등 기록상으로도 출중하다. 한국은 유소연(24)과 최나연(27ㆍSK텔레콤), 김인경(26) 등이 동반 출전한다.
손은정 기자 ej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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