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기금(Global Fund)은 지난달 10일 북한 내 말라리아 퇴치 사업을 위해 1500만 달러를 배정했으며 북한이 현재 활동계획서를 작성중이라고 밝혔다고 미국의 소리방송(VOA)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말라리아는 모기가 전파하는 감염병으로 이 병에 걸리면 피로감과 권태감과 함께 체온 상승과 해소가 반복되며 저혈압과 심근부종,사구체신염 등을 일으킬 수 있다.
이 기구의 마셀라 로호 (Marcela Rojo)대변인은 북한이 활동계획서를 제출하면 최종 승인 과정을 거쳐 앞으로 3년 간 말라리아 퇴치 사업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로호 대변인에 따르면 유엔아동기금 (유니세프)이 세계기금이 지원한 예산으로 북한에서 말라리아 퇴치를 위해 예방약과 모기장 등을 나눠주는 사업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박희준 외교·통일 선임기자 jacklon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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