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오전 11시 58분께 광주광역시 광산구 한 아파트 인근 야산에서 광주시청 6급 공무원 A(54)씨가 목매 숨져 있는 것을 A씨의 아내가 발견했다.
지적(地籍)직 공무원인 A씨는 공매로 나온 학교 앞 땅을 1800여만원에 매입한 뒤 북구청에 용도 변경을 추진해 1년여 만에 땅값을 4.3배 오르게 한 것으로 최근 광주시 감사결과에서 밝혀져 5급에서 6급으로 강등돼 대기발령 중이었다.
경찰은 A씨의 자살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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