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스페인 중앙은행은 이날 월례 보고서를 통해 스페인의 1분기 국내총생산(GDP)은 작년 4분기보다 0.4% 증가하는 것으로 추정했다. 이는 시장전망치 0.3% 증가를 웃도는 것이다. 이같은 수치는 또 전년대비 0.5% 증가한 것이다.
앞서 라호이 총리는 이달 마리오 드라기 ECB총재에게 유로화 강세와 유로존 전반의 물가상승률 하락이 스페인의 경쟁력을 약화시킬 것이라며 이같은 걸림돌을 제거해 달라고 요구했다.
라호이 정부는 지난해 경제성장률이 1.2% 떨어지면서 2008년 금융위기 이후 두번째 경제침체를 기록한 이후 국내 수요를 개선시키기 위해 수출을 늘려왔다.
이같은 성장률 호재로 스페인의 10년만기 국채 수익률은 이날 3.059%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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