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윤일상 헌정곡 "살려고 발버둥치는 아이들 떠올라 힘들었다"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윤일상 세월호 희생자 헌정곡 '부디'/윤일상 트위터.

윤일상 세월호 희생자 헌정곡 '부디'/윤일상 트위터.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윤일상 헌정곡 '부디' "살려고 발버둥치는 아이들 떠올라 힘들었다"
작곡가 윤일상(40)이 세월호 침몰 사고로 인한 희생자들을 위해 진혼곡 '부디'로 침통한 마음을 드러냈다.

23일 윤일상은 자신의 트위터에 "세월호 희생자 분들을 생각하며 그들의 넋을 기리며 작은 연주곡을 헌정합니다. 부디 그곳에서는 행복하기를 기도합니다" 라는 글과 함께 헌정곡 링크를 게재했다.

몇몇 블로그에서는 벌써부터 세월호 희생자 동료나 가족들의 인터뷰 동영상에 진혼곡 '부디'를 입혀 게재한 모습이 흘러나와 실종자들에게 애도의 물결을 더하고 있다.
또한 현재 합동 임시분향소에는 22일까지 장례절차를 마친 학생과 교사 22명의 영정과 위패가 안치돼 있어 안타까운 마음을 더하고 있다.

윤일상의 진혼곡 부디는 무엇보다도 4분30초 분량의 잔잔한 피아노 선율이 특징이다.

특히 그는 "작업을 하려고 해도 자꾸만 아이들이 마지막까지 살려고 발버둥치는 절박한 순간이 떠올라 힘들었습니다. 부디 이 음악이 마지막 가는 길에 작은 동반자가 될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해 줄 수 있는게 이것밖에 없어서 미안합니다. 부족한 나의 작은 연주곡을 헌정합니다. 부디 그곳에선 행복하기를 기도합니다. 2014년 4월23일 새벽"이라는 글과 함께 희생자들에게 헌정하는 곡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윤일상의 '부디'를 들은 네티즌은 "두려움에 직면했을 어린 영혼들에게 정말 미안하다" "부디 하늘나라에서는 고통 없이 잠들기를 바란다" "정말 안타깝고 슬프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슈 PICK

  • '해병대원 특검법' 재의요구안 의결…尹, 거부권 가닥 김호중 "거짓이 더 큰 거짓 낳아…수일 내 자진 출석" 심경고백 [포토] 오동운 후보 인사청문회... 수사·증여 논란 등 쟁점

    #국내이슈

  • "눈물 참기 어려웠어요"…세계 첫 3D프린팅 드레스 입은 신부 이란당국 “대통령 사망 확인”…중동 긴장 고조될 듯(종합) 골반 붙은 채 태어난 샴쌍둥이…"3년 만에 앉고 조금씩 설 수도"

    #해외이슈

  • [포토] 중견기업 일자리박람회 [포토] 검찰 출두하는 날 추가 고발 '시스루 옷 입고 공식석상' 김주애 패션…"北여성들 충격받을 것"

    #포토PICK

  • 기아 EV6, 獨 비교평가서 폭스바겐 ID.5 제쳤다 車수출, 절반이 미국행인데…韓 적자탈출 타깃될까 [르포]AWS 손잡은 현대차, 자율주행 시뮬레이션도 클라우드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이란 대통령 사망에 '이란 핵합의' 재추진 안갯속 [뉴스속 용어]한-캄보디아 정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세계랭킹 2위 매킬로이 "결혼 생활 파탄이 났다"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