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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온라인 자동차유통시장 잡는다" SK엔카닷컴 공식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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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C&C · 豪카세일즈닷컴 합작… 동북아 시장 공략 시동

▲정철길 SK C&C 대표(오른쪽)와 그렉 로벅 카세일즈닷컴 대표가 16일 SK엔카닷컴 공식 출범 행사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정철길 SK C&C 대표(오른쪽)와 그렉 로벅 카세일즈닷컴 대표가 16일 SK엔카닷컴 공식 출범 행사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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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글로벌 자동차유통시장 진출을 목표로 내건 SK C&C의 합작사 'SK엔카닷컴'이 16일 공식 출범했다. 한국과 호주 양국 시장에서 쌓은 노하우를 토대로 중국과 일본 등 동북아시아지역 시장부터 공략한다는 목표다.

SK C&C는 16일 서울 광진구 워커힐 호텔에서 호주 카세일즈닷컴과 ‘주주간 계약 체결 및 글로벌 온라인 자동차 기업 에스케이엔카닷컴 공식 출범 행사’를 열었다. 이 날 행사에는 정철길 SK C&C 대표와 그렉 로벅(Greg Roebuck) 카세일즈닷컴 대표 등 양사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해 글로벌 시장 진출 가속화를 위한 양사간 협력을 다짐했다.
SK엔카닷컴은 SK C&C가 중고차 유통전문 자회사 엔카의 온라인 사업부문을 분리한 후, 호주 카세일즈닷컴에 해당 법인지분 49.9%(24만9999주)를 매각해 설립된 합작기업이다. 앞으로 SK엔카닷컴은 과반수 지분을 보유한 SK C&C의 자회사로 운영되며, 경영권 및 대표이사 임명권도 SK C&C가 갖는다. 초대 대표는 SK C&C 엔카사업부 대표 박성철 전무가 맡는다.

호주 카세일즈닷컴은 세계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는 빅데이터 기반의 자동차 플랫폼을 바탕으로 성공적인 글로벌 시장 진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양사는 한국과 호주 시장에서 검증된 빅데이터 기반 다양한 온라인 자동차 서비스를 통합ㆍ구현하는 한편 , 한국은 물론 중국과 일본의 모든 자동차 관련 업계와 소비자까지 하나로 묶어 ‘동북아 빅데이터 기반 온라인 자동차 유통의 표준화 플랫폼’을 창출한다는 목표다.

▲정철길 SK C&C 대표(사진 오른쪽 네번째)와 그렉 로벅 카세일즈닷컴 대표(오른쪽에서 다섯번째)을 비롯한 양사 관계자들이 16일 SK엔카닷컴 공식 출범 행사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정철길 SK C&C 대표(사진 오른쪽 네번째)와 그렉 로벅 카세일즈닷컴 대표(오른쪽에서 다섯번째)을 비롯한 양사 관계자들이 16일 SK엔카닷컴 공식 출범 행사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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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SK엔카닷컴은 국내에서 특화ㆍ발전시킨 진단ㆍ보증서비스의 글로벌화와 함께 기존 자동차 유통 분야를 승용차 중심에서 상용차 등 자동차 전 품목으로 확대한다.
자동차 부품ㆍ악세사리 등 자동차 관련 유통 서비스도 제공하며, 양사의 기술ㆍ서비스 노하우를 결합해 새로운 자동차 정보ㆍ서비스 검색 엔진을 도입하고 소비자 및 딜러 등 사용자 분석에 기반한 신규 서비스 개발도 추진한다.

이에 따라 국내외 출시 자동차 모델 정보, 전문가의 자동차 분석ㆍ시승기, 자동차 관리 노하우 등을 이미지ㆍ동영상ㆍ음악을 곁들인 구성과 뉴스 인터뷰 등 다양한 방식으로 제공하게 된다. 국내외 각종 차량 테스트 현장을 담은 사진과 동영상, 현장 기록, 전문가 분석 등을 별도 자동차 정보 공간에 담아 소비자들에게 차량의 성능에 대한 정보를 다방면으로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밖에 호주와 한국에서 정착시킨 선진 온라인 거래 서비스를 바탕으로 동북아 지역의 중고차 산업 신뢰도를 높이고 허위 매물 근절, 거래 가격의 투명성 확보 등 중소 딜러 및 소비자 이익 보호 강화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정철길 SK C&C 대표는 “SK엔카닷컴이 국내 자동차 사업자의 중국, 일본 등 동북아 시장 진출의 발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 이라며 “자동차 관련 모든 정보와 서비스를 온라인ㆍ모바일로 손쉽게 이용하는 글로벌 자동차 유통의 표준화 플랫폼의 지위를 확보할 것” 이라고 말했다.

그렉 로벅 카세일즈닷컴 대표는 “SK엔카닷컴의 글로벌 성장을 위해 SK C&C와 카세일즈닷컴은 서로에게 최적의 파트너” 라며 “양사간의 시너지를 바탕으로 카세일즈닷컴의 자동차관련 기술ㆍ서비스 노하우,다양한 자동차 콘텐츠 등을 제공해 SK엔카닷컴의 실질적 성장을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식 기자 gra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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