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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주 주말마다 덕수궁 돌담길 돌예공 한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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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수궁 돌담길 예술시장 공동체...북마켓, 아트마켓, 예술(공연)을 통한 정동길 문화브랜드화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이달부터 둘째주 주말마다 중구 정동에 오면 책과 사람을 만나고 다양한 공연도 즐길 수 있다.

서울 중구(구청장 최창식)는 4월부터 매달 둘째주 토~일요일마다 정동 덕수궁 돌담길에서 ‘돌예공’을 개최한다.
돌예공은 ‘덕수궁 돌담길 예술시장 공동체’를 뜻하는 것으로 정동이 가지고 있는 역사적 문화자원인 덕수궁 돌담길을 활용해 중구만의 문화브랜드를 만들기 위한 문화 프로젝트다.

서울의 과거와 현재가 살아숨쉬는 정동길을 단순히 걷기 좋은 산책로에서 주변에 있는 서울시립미술관, 서울도서관과 더불어 책과 사람, 예술이 함께하는 더 좋은 거리로 발전시켜 관광명소로 조성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중구가 주최하고 상상공장이 주관하는 돌예공은 지난 해 매달 첫째주 토요일마다 총 6회 개최했으나 올해는 매달 둘째주 토~일요일로 개최횟수를 12회로 확대했다.
꽃잎을 이용한 모자이크 미술체험, 외국인을 위한 다도체험, 관객과 같이 즐기는 버스킹(거리공연) 등 체험·실습·공연 등 직접 참여 프로그램도 확대 운영한다.
덕수궁길 돌공예

덕수궁길 돌공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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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첫 번째 돌예공은 12~13일 오전10시부터 오후7시까지 덕수궁 돌담길에서 열린다.

‘사랑-자기애, 가족애, 조국애’라는 주제로 사랑과 관련된 책들이 전시된다. 아트마켓에서는 70여팀이 참가해 핸드메이트 악세사리, 공예품 등을 판매한다.

돌담길 곳곳에서 인디밴드들의 버스킹, 패션쇼, 마술쇼 등이 펼쳐진다. ‘나는 대한민국의 ( )를 사랑한다’의 ( )를 채운 후 즉석사진을 찍는 코너도 마련하였다.

또 사랑하는 사람에게 편지를 쓴 후 52일뒤 대상자에게 부쳐주는 ‘52일엽서’와 가족과 함께 가훈을 적은 후 돌담길을 배경으로 한 사진촬영은 정동에서 추억을 만들 수 있다.

한달동안 잘한 것을 금메달에 적어 자기 자신에게 수여하는‘나에게 주는 금메달’도 재미가 쏠쏠하다.

앞으로 10월까지 돌예공은 매달 테마를 정해 북마켓과 아트마켓, 공연 프로그램 등으로 진행한다.

북마켓은 월별 테마에 맞는 베스트 도서를 선정해 전시하고 판매한다. 아트마켓에서는 아티스트와 대학생들이 직접 기획하고 제작한 작품을 전시하고 저렴하게 판매한다. 또한 외국인들이 자신의 나라 고유 물품들을 팔기도 한다.

이와 함께 대학생들로 구성된 문화기획단‘예공이’들이 기획한 ▲문화해설사와 함께하는 정동 한바퀴 ▲날씨 좋은 날, 돌담길에서 작가가 들려주는 책 이야기 ▲동화속 주인공 포토존 ▲느린 우체통 등이 월별로 열린다.

최창식 구청장은“가족단위로 주말에 정동으로 오면 책과 예술을 향유하고 사람도 느낄 수 있다”며 돌예공에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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