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주민과 함께 불합리한 규제 걷어낸다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관악구, 주민 기업인 소상공인 등 참여해 구정 전 분야 규제개혁 과제 발굴, 개선방향 논의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관악구(구청장 유종필)는 지난 4일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주민과 함께하는 규제개혁 토론회’를 개최했다.

구는 불합리한 규제 개혁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주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는 자리를 마련한 것이다.
관악구에 살면서 또는 사업을 하면서 규제로 인해 불편했던 사항을 말하기 위해 지역주민, 기업인, 소상공인 등 45명이 참가했다.

참석자들은 재개발, 재건축을 지연시키는 불합리한 법규, 주정차 단속 문제, 전통시장 활성화 애로사항 등 약 40여 건 규제관련 사항을 개진했다.

동일 장소 약국 개·폐업에 따른 양수·양도 처리기간이 2~3일 소요돼 주민이 불편을 겪고 있어 기간을 단축해야 한다는 의견과 1종 지구단위계획 구역상 건축물 증축시 단순한 횟수제한의 불합리성, 영리법인 설립시 10억원 이하는 공증을 면제하는데 반해 사단, 재단 법인은 규모와 관계없이 공증을 필수로 하고 있어 개정이 필요하다 등 다양한 의견이 나왔다.
규제개혁추진단 주민의견 청취

규제개혁추진단 주민의견 청취

AD
원본보기 아이콘

구는 이날 건의 내용을 검토해 즉시 처리 가능한 규제는 담당부서를 통해 개선, 법령개정 등이 필요한 사항은 서울시와 중앙부처에 개선을 요청할 예정이다.
구는 최근 정경찬 부구청장 직속의 규제개혁추진단을 신설,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오는 2017년까지 각종 규제를 20% 이상 감축하는 정부의 목표에 맞춰 지역의 경제 활성화에 걸림돌이 되고 있는 불합리한 규제를 발굴해 정비해 나갈 계획이다.

또 자치법규 중 상위법령과 일치하지 않거나 법적근거가 없는 규제에 대해서는 일제 정비를 하고 민원처리 지연 사례 개선 등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추진한다.

관악구 규제개혁추진단장은 “앞으로도 주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관 중심의 개혁이 아닌 현장 중심의 규제개혁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포토] 오동운 후보 인사청문회... 수사·증여 논란 등 쟁점 오늘 오동운 공수처장 후보 인사청문회…'아빠·남편 찬스' '변호전력' 공격받을 듯 우원식, 22대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 당선…추미애 탈락 이변

    #국내이슈

  • 골반 붙은 채 태어난 샴쌍둥이…"3년 만에 앉고 조금씩 설 수도" "학대와 성희롱 있었다"…왕관반납 미인대회 우승자 어머니 폭로 "1000엔 짜리 라멘 누가 먹겠냐"…'사중고' 버티는 일본 라멘집

    #해외이슈

  • '시스루 옷 입고 공식석상' 김주애 패션…"北여성들 충격받을 것" 이창수 신임 서울중앙지검장, 김 여사 수사 "법과 원칙 따라 제대로 진행" 햄버거에 비닐장갑…프랜차이즈 업체, 증거 회수한 뒤 ‘모르쇠’

    #포토PICK

  • 車수출, 절반이 미국행인데…韓 적자탈출 타깃될까 [르포]AWS 손잡은 현대차, 자율주행 시뮬레이션도 클라우드로 "역대 가장 강한 S클래스"…AMG S63E 퍼포먼스 국내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한-캄보디아 정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세계랭킹 2위 매킬로이 "결혼 생활 파탄이 났다" [뉴스속 용어]머스크, 엑스 검열에 대해 '체리 피킹'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