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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켈슨, 4언더파 "부상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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셸휴스턴오픈 첫날 공동 18위, 빌 하스와 찰리 호프만 '7언더파 공동선두'

필 미켈슨(왼쪽)이 셸휴스턴오픈 첫날 캐디와 샷을 의논하고 있다. 험블(美 텍사스주)=Getty images/멀티비츠

필 미켈슨(왼쪽)이 셸휴스턴오픈 첫날 캐디와 샷을 의논하고 있다. 험블(美 텍사스주)=Getty 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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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상태가 훨씬 좋아졌다."

세계랭킹 5위 필 미켈슨(미국)이 가장 먼저 부상에서 벗어나는 모양새다. 4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험블 레드스톤골프장(파72ㆍ7441야드)에서 개막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셸휴스턴오픈(총상금 620만 달러) 첫날 4언더파를 쳐 공동 18위에 올랐다.
지난주 무려 22년 만에 출전한 텍사스오픈 3라운드에서 근육통을 이유로 기권했고, 이번 주 프로암대회에도 불참해 골프계의 우려가 컸다.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의 허리 부상, 4위 제이슨 데이(호주)의 손가락 부상 등 미켈슨까지 '톱 5' 가운데 3명이 부상에 시달리고 있기 때문이다.

미켈슨은 실제 지난해 10월부터 시작된 2013/2014시즌 8개 대회에서 단 한 차례도 '톱 10'에 진입하지 못했고, 1월 파머스 기권과 3월 혼다클래식 '컷 오프' 등 체면을 구기고 있다. 다음 주에는 더욱이 올 시즌 첫 메이저 마스터스다. 미켈슨은 "가벼운 테라피 머신을 갖고 다니며 치료를 하고 있고, 톡톡히 효과를 보고 있다"며 "마스터스를 대비해 숏게임에 집중하고 있다"고 했다.

이날은 실제 경기 내용도 좋았다. 10번홀(파4)에서 출발해 12, 18, 후반 4, 8번홀 등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솎아냈다. 드라이브 샷의 페어웨이안착률이 78.6%, 아이언 샷의 그린적중률 83.3%, 1.87개의 퍼팅 등 '3박자'가 두루 맞아 떨어졌다. '마스터스 격전지' 오거스타내셔널을 가장 잘 모사한 것으로 평가받는 레드스톤에서 마스터스의 우승 전략을 짜고 있는 셈이다. 미켈슨 역시 "통증이 완화되면서 편안하게 샷을 할 수 있게 됐다"고 만족했다.
빌 하스와 찰리 호프만(미국)이 7언더파의 폭풍 샷을 앞세워 공동선두(7언더파 65타)에 포진했고, 예상대로 매트 쿠차와 키건 브래들리(이상 미국) 등 강력한 우승후보들이 1타 차 공동 3위(6언더파 66타)에서 추격전에 나선 상황이다. '차세대 골프황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랭킹 3위 헨리크 스텐손(스웨덴)의 맞대결은 상대적으로 시들하다. 매킬로이가 공동 59위(2언더파 70타), 스텐손은 공동 76위(1언더파 71타)에 그쳤다.

한국은 이동환(27)이 공동 38위(3언더파 69타)에서 선전하고 있다. 전반 9개 홀에서만 4타를 줄였다가 후반 11번홀(파4) 보기 이후 7개 홀 연속 파에 그쳤다는 점이 오히려 아쉽게 됐다. 배상문(28ㆍ캘러웨이)과 노승열(23ㆍ나이키골프), 양용은(42ㆍKB금융그룹), 위창수(42) 등은 모두 이븐파에 그쳐 공동 97위(이븐파 72타)에 모여 있다. '컷 오프'가 걱정되는 자리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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