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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모건, 카자흐 주재 러 대사관 지급·결제 차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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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미국의 최대 은행 JP모건 체이스가 카자흐스탄 주재 러시아 대사관의 지급·결제를 차단했다.

1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러시아 외무부는 이날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에 있는 러시아 대사관에서 JP모건을 통해 러시아 로시야 은행 산하의 보험회사 소가즈에 송금하려 했으나 차단됐다"고 밝혔다.
외무부는 로시야 은행이 지난달 20일 미국이 발표한 러시아 경제제재 대상에 포함된 은행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만약, 미국의 금융기관이 백악관의 견해를 수용해 이와 같은 조치를 취한 것이라면 도를 넘어선 행동"이라고 비난했다.

이어 "이번 일은 불법으로 결코 수용할 수 없다"면서 "러시아 주재 미국 외교공관도 업무에 지장이 있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JP모건은 "세계에서 활동하는 다른 미국 금융기관들과 마찬가지로 우리도 특정한 규제요건에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다"면서 "러시아 제재를 시작한 미 정부의 뜻에 따를 것"이라고 전했다.
JP모건이 미국의 러시아 경제제재에 동참한데 따라 골드만삭스, 뱅크오브아메리카(BOA)-메릴린치, 시티그룹, 모건스탠리 등 러시아에서 영업을 하는 다른 미국 은행들에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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