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기황후' 지창욱, 강하면서도 나약한 황제…'혼신의 감정 연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기황후' 방송 캡처

'기황후' 방송 캡처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e뉴스팀]배우 지창욱이 31일 오후 방송한 MBC 월화드라마 '기황후'(극본 장영철 정경순, 연출 한희 이성준)에서 강함과 부드러움을 겸비한 폭 넓은 감정연기를 선사했다. 극이 절정으로 치달음에 따라 그의 존재감도 점점 더 커지는 중이다.

지창욱은 황제 타환 역할을 맡고 있다. 타환은 원나라의 우두머리로서 지금껏 연철(전국환 분)과 같은 간신들에게 억눌린 정복자의 피를 가진 인물이다.
이날 지창욱은 그런 타환의 강렬한 카리스마를 효과적으로 표현했다. 타환(지창욱 분)이 정복 전쟁에 대한 야망을 드러냄으로써 지금까지의 어리바리한 이미지와 상반된 모습을 보였기 때문이다.

이는 동시에 애달픈 감정 연기의 신호탄이기도 했다. 그가 사랑하는 기승냥(하지원 분)은 정복전쟁에 반대했다. 기승냥은 타환 몰래 방해공작을 시작했다. 지창욱은 가장 믿었던 사람에게 배신당할지도 모르는 타환의 고독을 사실적으로 풀어냈다.

지창욱의 표현력은 단순한 연기력 외에도 그의 수려한 외모 덕에 더 부각되고 있다. 미청년을 연상케 만드는 그의 얼굴은 시청자들의 보호 본능을 이끌어내며 애달픈 감정을 더하는 데 부족함이 없다는 평이다.
그의 호소력 짙은 목소리도 마찬가지다. 이는 대사 하나하나가 품고 있는 의미를 곱씹게 만들며 그 효과를 극대화시키고 있다. 그 영향력은 타환이라는 캐릭터의 과감한 행동들에 충분한 설득력을 더했다.




e뉴스팀 ent@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포토] 출근하는 추경호 신임 원내대표 곡성세계장미축제, 17일 ‘개막’ 세상에서 가장 향기로운 휴식...경춘선 공릉숲길 커피축제

    #국내이슈

  • '머스크 표' 뇌칩 이식환자 문제 발생…"해결 완료"vs"한계" 마라도나 '신의손'이 만든 월드컵 트로피 경매에 나와…수십억에 팔릴 듯 100m트랙이 런웨이도 아닌데…화장·옷 때문에 난리난 중국 국대女

    #해외이슈

  • [포토] '봄의 향연' [포토] 꽃처럼 찬란한 어르신 '감사해孝' 1000개 메시지 모아…뉴욕 맨해튼에 거대 한글벽 세운다

    #포토PICK

  • 3년만에 새단장…GV70 부분변경 출시 캐딜락 첫 전기차 '리릭' 23일 사전 계약 개시 기아 소형 전기차 EV3, 티저 이미지 공개

    #CAR라이프

  • 앞 유리에 '찰싹' 강제 제거 불가능한 불법주차 단속장치 도입될까 [뉴스속 용어] 국내 첫 임신 동성부부, 딸 출산 "사랑하면 가족…혈연은 중요치 않아" [뉴스속 용어]'네오탐'이 장 건강 해친다?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