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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SBC "글로벌 명품 새 고객은 20대 젊은 남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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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중년 여성은 더 이상 타깃층이 아니다. 버버리는 스마트폰을 갖고 있고 자기애(愛)가 강한 20대 남성들을 공략해야 한다."

HSBC 은행이 고급 의류업체들에 전한 메시지다.
25일(현지시간) 비즈니스위크에 따르면 HSBC 은행은 젊은 도시 남성들을 'Yummies'라고 칭하며 고급 브랜드들이 이들을 겨냥한 새로운 마케팅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HSBC는 "'메트로 섹슈얼(metro-sexual)'은 20년 전에는 상투적 문구였지만 점점 더 광고계의 현실이 되고 있다"고 평했다.

HSBC에 따르면 젊은 남성들은 고급 브랜드에 재빨리 반응한다. 결혼을 늦게 함으로써 20대 때 가족 부양 의무 대신 소득 측면에서의 여유를 누리고 있다. 글로벌 마케팅과 미디어의 발달 덕분에 현재 유행이 무엇인지도 쉽게 파악한다.
실제 탄탄한 스마트폰 스토어 환경을 갖춘 기업들이 실적이 좋으며 이에 따라 기업들도 흐름에 발맞춰 남심 공략에 나서고 있다고 HSBC는 분석했다.

코치는 2010년 7억달러였던 남성 의류 매출을 현재 7억달러로 늘렸다.

버버리의 경우 자사의 패션쇼를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고 있으며 전 세계를 대상으로 개인의 구매 습관을 추적하는 프로젝트도 가동하고 있다.

HSBC는 단 한 곳, 중국은 예외라고 밝혔다. 1990년대 중반까지만 해도 중국에서 고급 의류 소비는 주로 남성들에 의해 이뤄졌다. 뇌물 용도가 적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현재 중국 고위 관리직의 절반이 여성이고 고급 의류 소비층의 절반이 여성이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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