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당국은 펌프차 등 장비 15대와 진압대 29명을 투입했고 경찰과 군청, 인근 군부대에서 인력을 동원해 진화 작업을 벌였다. 이에 산불 발생 1시간여 만인 오후 8시17분께 큰 불길을 잡았으며, 현재 남은 불을 정리하는 상태다.
다행히 서풍을 탄 불길이 사찰 방향을 피해 해안 쪽으로 진행하는 상황에서 불길을 잡아 큰 피해를 막았다. 소방 관계자는 “진화 작업을 벌이는 동시에 혹시나 바람의 방향이 바뀔 상황에 대비해 진압대가 사찰 등 건물을 방호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강릉, 속초, 고성, 양양, 동해, 삼척 등 동해안 6개 시ㆍ군 평지에는 건조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양성희 기자 sunghee@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이모, 여기 소주 한잔이요" 가능한 식당들…"위생...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