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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로 돈 버는 재미에 푹 빠진 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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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공공기관 폐기물 제로화’ 도전...‘1회용컵 대신 다회용컵 사용’, ‘분리배출 직원교육 및 자체점검’ 실시

[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쓰레기 재활용을 활성화해 연 1억2000만원의 수입을 올린 서울시가 전 공공기관의 폐기물 제로화에 도전한다.

시는 지난해 7월부터 시청사에서 시범 실시됐던 '공공기관 폐기물 제로(Zero)화' 사업을 25개 자치구 본청 및 동주민센터와 시·구 산하기관 2767개소로 확대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25개 자치구 본청 및 423개 동주민센터는 분리배출체계 개선, 직원 교육 및 자체점검을 통해 집중 관리된다. 2767개 시·구 산하기관(국공립어린이집, 시설관리공단 등)에서는 자율적으로 실시한다.

실시 기관에서는 개인 쓰레기통을 없애고 부서별 세분화된 재활용품 분리배출함(3종 이상)을 설치해 분리배출 실천을 위한 환경을 조성한다. 또한 부서 내 분리배출 실태와 종량제 쓰레기 봉투에 재활용품 혼입 여부를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공공기관 폐기물 제로화 사업은 시청사(신청사·서소문청사)의 경우 지난해 7월부터, 50여개의 공사·투자출연기관·본부·사업소 등은 같은 해 9월부터 추진해왔다.
시청사를 기준으로 일일 종량제봉투 사용량은 약78% 줄어, 연 4700만원의 봉투 구입비 절감효과를 거뒀다. 또한 분리배출 활성화로 재활용 가능자원이 대폭 늘어, 월 재활용품 발생량이 약 26% 올라 연 7200만원의 재활용품 매각수입이 증대됐다.

시 기후환경본부 관계자는 "올해는 시청사의 성공사례를 자치구 및 산하기관 등에 까지 전파하고, 추진성과를 분석한 후 내년에는 시내 전 공공기관과 일반 대형건물에도 점진적으로 확산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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