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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스파] 센던, 역전우승 "8년 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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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4라운드 막판 3개 홀서 2개의 '빅 버디', 케빈 나 2위 '아쉬움'

 존 센던이 밸스파챔피언십 우승 직후 트로피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팜하버(美 플로리다주)=Getty images/멀티비츠

존 센던이 밸스파챔피언십 우승 직후 트로피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팜하버(美 플로리다주)=Getty 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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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42세의 중진' 존 센던(호주)이 무려 8년 만에, 그것도 아주 드라마틱한 우승을 일궈냈다.

17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하버 이니스브룩골프장(파71ㆍ7340야드)에서 끝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밸스파챔피언십(총상금 570만 달러) 최종 4라운드다. 강풍 속에서도 버디 5개(보기 4개)를 솎아내며 1언더파를 작성했고, 기어코 역전우승(7언더파 277타)을 완성했다. 우승상금이 102만6000달러(11억원)다.
무엇보다 막판 3개 홀의 기적 같은 스코어가 화제가 됐다. 바로 16번홀(파4)의 21m 칩 샷 버디와 17번홀(파3)의 6m 버디 등 2개의 '빅 버디'다. 마지막 18번홀(파4)에서는 12m거리에서의 첫 퍼트를 홀 바로 옆에 붙여 안전하게 '우승 파'를 잡아냈다. 2006년 7월 존디어클래식에서 생애 첫 우승을 신고한 선수다. 통산 2승째, 센던은 이번 우승으로 특히 다음달 '꿈의 메이저' 마스터스 출전권이라는 의미있는 전리품까지 거머쥐었다.

1타 차 2위로 출발한 재미교포 케빈 나는 반면 8번홀(파3)에서 더블보기를 얻어맞는 등 전반에만 3타를 까먹어 자멸했다. 다행히 후반 버디 2개를 솎아내 2위(6언더파 278타)는 지켰다. 2011년 JT슈라이너스아동병원오픈에서 211경기 만에 첫 우승을 차지했지만 이후 부상에 시달리면서 오랫동안 가시밭길을 걸었다. 2013/2014시즌 10개 대회에 등판해 '톱 10'에 네 차례 진입해 확실한 부활모드를 만드는 데는 성공했다.

한국은 배상문(28ㆍ캘러웨이)이 4언더파의 데일리베스트를 앞세워 공동 14위(1언더파 283타)로 순위가 수직상승했다.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묶었다. 양용은(42ㆍKB금융그룹)은 공동 38위(3오버파 287타), 최경주(44ㆍSK텔레콤) 공동 44위(4오버파 288타), 이동환(27)은 공동 58위(6오버파 290타)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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