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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스파] 대니 리, 선두 "교포군단 약진"

최종수정 2014.03.14 09:45 기사입력 2014.03.14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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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스파챔피언십 1라운드 3언더파, 제임스 한과 케빈 나 우승 경쟁 '가세'

 대니 리가 밸스파챔피언십 첫날 9번홀 그린에서 퍼팅라인을 살피고 있다. 팜하버(美플로리다주)=Getty images/멀티비츠

대니 리가 밸스파챔피언십 첫날 9번홀 그린에서 퍼팅라인을 살피고 있다. 팜하버(美플로리다주)=Getty images/멀티비츠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교포군단'이 모처럼 전방위적인 공격을 펼치고 있다.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가 공동선두(3언더파 68타), 재미교포 제임스 한과 케빈 나가 각각 공동 5위(2언더파 69타)와 공동 12위(1언더파 70타)다. 14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하버 이니스브룩골프장(파71ㆍ7340야드)에서 개막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밸스파챔피언십(총상금 570만 달러) 1라운드다.

대니 리는 특히 지난주 푸에르토리코오픈에서 준우승을 차지해 거침없는 상승세다. 2008년 US아마추어챔피언십 '최연소챔프'에 등극한데 이어 2009년에는 아마추어 신분으로 유러피언(EPGA)투어 조니워커클래식에서 역시 '최연소우승'을 차지해 차세대 기대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던 선수다. PGA투어에서는 그러나 예상 밖의 부진으로 2부 투어를 오가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날은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묶었다. 10번홀(파4)에서 출발해 11, 12번홀의 연속버디로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고, 15번홀(파3)에 이어 후반 1번홀(파5) 버디로 단독선두로 치솟았다. 6번홀(파4) 보기가 '옥에 티', 그래도 공동선두에서 2라운드를 기약하는 데는 성공했다. 아이언 샷의 그린적중률이 56%에 불과했지만 평균 1.7개의 '짠물퍼팅'이 돋보였다.

대니 리에게는 월드골프챔피언십(WGC)시리즈 캐딜락챔피언십이 끝나면서 빅스타들이 대거 휴식에 들어갔다는 대목이 반갑다. 선두권은 매트 에브리와 팻 페레즈(이상 미국), 그렉 찰머스(호주)가 공동선두 그룹에 합류한 상황이다. 세계랭킹 7위 저스틴 로즈(잉글랜드)와 지난해 신인왕 조던 스피스(미국) 등 우승후보들은 공동 26위(이븐파 71타)에 그쳤다. 디펜딩챔프 케빈 스트릴먼(미국)은 공동 70위(2오버파 73타)다.
기대를 모았던 '탱크' 최경주(44ㆍSK텔레콤)는 그러나 공동 45위(1오버파 72타)에서 가시밭길을 걷고 있다. 버디 4개를 솎아냈지만 아이언 샷의 그린적중률이 50%로 떨어지면서 보기 5개를 쏟아내는 등 롤러코스터 플레이를 펼쳤다. 2002년(템파베이클래식)과 2006년(크라이슬러챔피언십) 우승 경험이 있는 '약속의 땅'이라는 점에서 국내 팬들의 아쉬움이 컸다.

한국은 '바이런넬슨 챔프' 배상문(28ㆍ캘러웨이)이 공동 45위 그룹에서 아이언 샷 감각을 조율하고 있다. 대회는 다르지만 지난해 이니스브룩에서 개최된 트랜지션스 당시 '4인 연장전'에서 분패한 경험이 있어 남다른 각오다. 양용은(42ㆍKB금융그룹)은 공동 70위, 이동환(27)과 위창수(42ㆍ테일러메이드)는 공동 98위(3오버파 74타)에서 '컷 오프'를 걱정하고 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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