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6년부터 매년 개최되는 세계 최대 정보통신 박람회인 세빗(CeBIT)은 70개국 4200개사가 참여하는 대규모 전시회다. 참관객 규모 35만명에 달한다. 세빗은 올해부터 일반인에게 개방해오던 주말의 퍼블릭데이를 과감히 폐지하고 100% 비지니스 마케팅에 집중해 전문성과 효율성을 높였다.
올해 코트라 유럽지역 무역관들의 협업을 통해 Metro Group, Sandisk, Altron 등 빅 바이어들을 유치하는 성과도 거두었다. 글로벌 기업을 비롯해 현지 대형 유통업체 및 벤더 기업 관계자들과의 B2B 상담회가 마련돼, 한국관 참가 기업들의 실질적인 성과 창출이 기대된다.
윤주영 코트라 함부르크무역관장은 “세빗은 유럽 시장 진출을 위해서는 가장 중요한 전시”라며 “한국 중소기업의 수출 활로 개척뿐만 아니라 현지 대형 벤더기업과의 네트워킹, 컨퍼런스를 통한 트렌드 파악 등 다양한 성과가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김승미 기자 askm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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