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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가모니 보리수’ 직계후손 묘목 우리나라에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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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열린 한·인도 정상회담 후속조치…경기도 광릉 국립수목원 내 열대온실에서 관리, 부산인도문화원 부산이전 추진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석가모니 보리수’ 직계후손 묘목이 우리나라에 왔다.

산림청은 최근 인도정부로부터 보리수 묘목 한 그루를 증정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보리수 증정은 지난 1월16일 뉴델리에서 열린 한·인도 정상회담의 후속조치로 ‘전략적 동반자관계’로 발전한 양국관계를 기념하고 우리 국민에 대한 각별한 우의를 전하기 위해 인도가 산림청에 전한 것이다.

이 묘목은 불교 4대 성지인 인도 부다가야사원에 있던 것으로 기원전 6세기 석가모니가 깨달음을 얻은 자리에 있던 보리수의 직계후손목이다 . 보리수는 아열대지방에서 자라는 뽕나무과로 높이가 30m까지 자라는 키 큰 상록수나무다.

산림청은 이 보리수를 경기도 파주시 소흘읍 광릉에 있는 국립수목원 내 열대온실로 옮겨 관리할 예정이다.

이창재 산림청 해외자원협력관은 “인도는 신라 때 혜초스님이 구법여행을 떠날 만큼 두 나라의 유대는 깊다”며 “한·인도의 오랜 역사적·문화적 유대관계를 바탕으로 산림분야에서 상생협력을 통한 우호증진을 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부산인도문화원은 이 보리수 묘목을 부산으로 옮기는 안을 주한인도대사관 등과 논의 중이다.

보리수묘목의 부산이전 추진은 지난해 인도문화원이 서울에 이어 두 번째로 부산시 금정구에 문을 연 것을 기념키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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