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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증시전망]외국인, 더 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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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지난주 코스피는 우크라이나 사태에 따른 불안으로 인해 전주 대비 0.27% 하락하며 약보합세로 마감했다.

주 초반 우크라이나 긴장감이 확산되며 1950선으로 다시 떨어졌지만 사태가 다소 진정되고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에서 올해 성장률 목표치를 7.5%로 발표하면서 글로벌 불확실성이 완화되며 다시 1970선을 회복했다.
주 초반 우크라이나 불안 등으로 매도세를 보였던 외국인은 이내 매수세로 돌아섰다.

이번 주 증시에서도 외국인의 순매수 지속 여부가 지수의 움직임을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김병연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국 관련 4대 펀드 중 인터내셔널 펀드에서 한국 비중이 확대되고 있고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지역 펀드(Asia ex Japan Fund)의 경우 한국 비중이 평균 이하로 추가 비중 확대 여력이 존재한다는 점에서 외국인 수급은 긍정적으로 바라볼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오태동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신흥국 위험 완화, 신흥국 내에서 한국 경제의 높은 안정성, 중국 경착륙 우려 완화로 외국인 자금이 복귀할 것"이라면서 "상승 추세 진입을 염두에 두고 매수 전략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주는 일본은행(BOJ)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통화정책과 중국 광의통화(M2) 지표, 미국 소매판매 지표, 선물옵션 동시 만기일, 외국인투자촉진법 시행, 2014년 독일 하노버 정보통신 박람회(CeBIT 2014) 등이 주요 이슈로 꼽힌다.

특히 미국의 소비 개선 여부에 주목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김 연구원은 "미국 지표가 한파 영향에 따른 일시적 둔화로 보는 견해가 많지만 아직 현재 발표된 지표만으로는 한파의 세부적인 영향을 알기는 어렵다"면서 "현 시점에서는 미국 소비심리의 개선 지속 여부가 중요하다. 지난 2월 로이터·미시건대 소비자심리지수는 잠정치 81.2에서 확정치 81.6으로 개선됐고 3월 미시건대 소비자심리지수는 현재 블룸버그 컨센서스 상 소폭 상승한 81.7로 예상하고 있어 한파 중에도 난방비 부담에 유연하게 대처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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