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엘은 연결기준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3273억원, 영업이익은 6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7% 감소하고 46.3% 증가했다고 밝혔다.
오 연구원은 "에스엘이 지난 2년간 현대모비스 램프사업 확장, 테네시법인 초기 가동 비용 부담, ADAS (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 관련 R&D 비용 인식분 증가 등으로 최악의 시기를 보냈다"며 "그러나 현대차 주요 신차 램프 납품 지속되고 테네시법인 가동률이 상승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올해가 수익성 개선 원년이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현재의 저평가는 점차 해소될 것이라는 판단이다.
그는 아울러 에스엘이 올해 매출액 1조3302억원, 지배지분순이익 811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7.1%, 34% 상승해 중소형 부품사 중 가장 뛰어난 어닝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소연 기자 nicks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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