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동국제약 은 지난 3일 중국 글로리아 제약그룹의 나시바오제약과 벨라스트 제품에 대한 단일판매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동국제약은 이 계약에 따라 2018년부터 2022년까지 5년간 약 660만달러(약 70억원) 규모의 벨라스트를 중국에 공급하기로 했다.
동국제약은 벨라스트 외에 다른 품목들의 중국시장 수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순수 국산 조영제 파미레이(이오파미돌)는 중국메디슨(Chinese Medicines Co., Ltd.)과 약 220만달러 규모의 계약을 마쳤다.
동국제약 관계자는 “연평균 12% 정도의 성장이 예상되는 세계 최대 파머징 마켓(Pharmacy+Emerging)인 중국시장으로의 진출은 의미하는 바가 크다”며 “경쟁사들과 차별화된 제품들을 내세워 중국시장에서 빠른 시기에 안착해 향후 연간 수출 금액이 100만~200만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동국제약 벨라스트는 순수 자체 기술로 개발된 히알우론산 주름개선 필러로, 2010년 5월 국내 최초로 유럽인증마크(CE1293)를 획득해 제품의 안전성을 확보한 제품이다. 중국 등 해외 30여개 국에서 계약을 체결하였으며, 제품 등록을 완료한 국가에 현재 수출 중이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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