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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융합인재 잇단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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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통위,CJ제일제당 거친 조영훈 마케팅 부문 상무 입사

[아시아경제 권용민 기자] SK텔레콤이 포털부터 방송ㆍ통신까지 다양한 경험을 쌓은 외부 인사들을 잇달아 영입하며 전력 보강에 나섰다.
4일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최근 조영훈 CJ제일제당 경영연구소 전 부사장을 마케팅 부문 상무로 영입했다. 조 상무는 지난 24일부로 윤원영 SK텔레콤 마케팅부문장 밑에서 마케팅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조 상무는 1993년 행정고시에 합격해 구 정보통신 시절부터 방통위의 주요 부서를 두루 거쳤다. 지난 2010년부터 2012년까지 최시중 전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의 비서관으로 근무했으며 지난해 초까지 CJ제일제당 경영연구소 부사장을 역임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에서 통신과 방송의 융합은 기본"이라며 "미디어 분야의 인사이트를 가진 인물인 만큼 SK텔레콤에서도 역량을 발휘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일각에서는 조 상무가 보조금이나 영업비용 등 정책을 담당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관측했지만 통신 회사에 근무하게 된 것은 처음인 만큼 당분간은 마케팅 부문장을 보좌하는 역할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SK텔레콤 관계자는 "당분간은 업계에 대한 이해와 업무 파악에 주력할 것"이라며 "부문장을 보좌하는 데 시간을 가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SK텔레콤은 앞서 지난 12월 상품기획본부장에 하태균 전 필링크 최고기술경영자(CTO)를 영입했다. 필링크는 모바일 플랫폼ㆍ솔루션회사로 통신 사업자들을 비롯한 다수의 기업들을 고객사로 두고 있다. 하 본부장은 필링크 이외에도 삼성전자 자동화연구소ㆍ정보통신연구소를 비롯해 인터넷과 스프트웨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미국 기업 리얼네트웍스, 벤처기업 제스텔, 컨벡스 등의 창립그룹 일원으로 활동하며 다양한 경험과 내실을 다진 인물로 평가받았다.
SK텔레콤은 2012년 하반기에도 국내 최대 포털인 네이버 출신 인사 2명을 영입해 새로운 개념의 전화 플랫폼 'T전화'를 출시한 바 있다. 당시 검색엔진 개발과 검색광고 사업을 담당했던 위의석 본부장을 상품기획부문장으로 박찬희 비즈니스 플랫폼 센터장을 상품개발본부장으로 스카웃했다.



권용민 기자 festy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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