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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일러로 기름 '펄펄' 끓여 판 양심불량 주유소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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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심불량 주유소. (사진출처:  SBS 뉴스캡처)

▲양심불량 주유소. (사진출처: SBS 뉴스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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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보일러로 기름을 뜨겁게 끓여서 팔아 부당이득을 챙긴 일당이 적발됐다.

4일 대구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대구 수성구 사월동의 한 주유소는 보일러로 기름을 뜨겁게 끓여 판매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특수 보일러로 유류저장탱크 안의 경유를 가열, 부피를 팽창시켜 주유하는 방법으로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석유사업법위반 등)로 주유소 관련자 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은 지난 1월부터 최근까지 경유 43만ℓ를 기준온도인 15도에서 30도로 2배나 높여 판매해 1000여만원, 문씨는 21만ℓ를 판매해 400여만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것으로 알려졌다.

이 주유소는 할인주유소를 표방하며 바로 맞은편 유명브랜드 주유소와 경쟁하다 수익성이 악화하자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전해졌다.

이 내용을 접한 네티즌들은 "양심불량 주유소, 어떻게 그럴 수 있지?", "양심불량 주유소, 그래서 살림 좀 나아지셨어요?", "양심불량 주유소, 영업 정지 시켜라."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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