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중국, 지난해 41명 '억만장자' 대열 합류…1위는?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중국에서 달러로 환산한 보유 자산 규모가 10억달러 이상인 억만장자 수가 지난해 41명 늘어난 358명으로 집계됐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26일 중국의 부자연구소 '후룬(胡潤)'이 발표한 보고서를 인용해 지난해 전 세계 억만장자 수는 1867명으로 414명이 추가됐다고 보도했다.
세계에서 억만장자가 가장 많은 곳은 미국으로, 미국에는 10억달러 이상을 보유한 부자가 481명이나 된다. 중국은 지난해 41명이 새롭게 억만장자 대열에 합류해 그 수가 358명를 기록했으며, 세계에서 억만장자 수가 많은 2위 국가가 됐다.

해외에 살고 있는 중국 부자 까지 모두 합치면, 중국계 억만장자 수는 전체의 24%인 457명이다.

SCMP는 중국에 억만장자 수가 많은 이유가 부동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세계에서 가장 돈이 많은 부동산 부자 10명 가운데 7명이 중국인이다. 홍콩 리카싱(李嘉誠) 청쿵(長江) 부동산그룹 회장이 자산 330억달러로 1위에 올랐으며 왕젠린(王健林) 완다(萬達)그룹 회장이 250억달러로 2위를 차지했다. 리쇼키(李兆基) 헨더슨(恒基兆業) 부동산그룹 회장이 210억달러로 3위를, 로버트 쿡(郭鶴年) 샹그리라 호텔그룹 회장이 160억달러로 4위에 올랐다.

특히 중국 본토에서 가장 돈이 많은 왕젠린 회장은 부동산에 잘 투자해 재산이 1년 사이에 두 배로 불어난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후룬이 조사한 세계 1위 부자는 마이크로소프트(MS)의 공동창립자 빌 게이츠다. 빌게이츠의 재산은 1년 전 보다 26% 증가한 680억달러로 집계됐다. 또 '투자의 귀재'로 불리는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회장은 재산 규모 640억달러로 2위를 차지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포토] 오동운 후보 인사청문회... 수사·증여 논란 등 쟁점 오늘 오동운 공수처장 후보 인사청문회…'아빠·남편 찬스' '변호전력' 공격받을 듯 우원식, 22대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 당선…추미애 탈락 이변

    #국내이슈

  • 골반 붙은 채 태어난 샴쌍둥이…"3년 만에 앉고 조금씩 설 수도" "학대와 성희롱 있었다"…왕관반납 미인대회 우승자 어머니 폭로 "1000엔 짜리 라멘 누가 먹겠냐"…'사중고' 버티는 일본 라멘집

    #해외이슈

  • '시스루 옷 입고 공식석상' 김주애 패션…"北여성들 충격받을 것" 이창수 신임 서울중앙지검장, 김 여사 수사 "법과 원칙 따라 제대로 진행" 햄버거에 비닐장갑…프랜차이즈 업체, 증거 회수한 뒤 ‘모르쇠’

    #포토PICK

  • 車수출, 절반이 미국행인데…韓 적자탈출 타깃될까 [르포]AWS 손잡은 현대차, 자율주행 시뮬레이션도 클라우드로 "역대 가장 강한 S클래스"…AMG S63E 퍼포먼스 국내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한-캄보디아 정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세계랭킹 2위 매킬로이 "결혼 생활 파탄이 났다" [뉴스속 용어]머스크, 엑스 검열에 대해 '체리 피킹'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