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물청소 등 1.5배 늘리기로
시는 총 391대의 도로 청소 차량의 운행 거리를 현재 하루 평균 8148km에서 1.5배 늘어난 1만2300km로 늘릴 예정이다. 물청소와 도로분진 흡입 청소 횟수도 1일 최대 2회까지 늘린다. 도로 물청소는 자동차 주행시 발생하는 먼지를 줄이고, 타이어 마모ㆍ배기가스 등으로 인한 미세 분진의 재비산을 방지하는 효과가 있다.
시는 지난 24일 몽골 울란바토르시와 대기질 개선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는 등 국제 공조를 통해 초미세먼지 등 대기 오염 문제에 대한 해결책 마련에 나서고 있기도 하다.
시는 이와 함께 초미세먼지 주의보 발령시 자동차 사용 자제, 10만㎡ 이상 대규모 비산먼지 발생 사업장의 먼지 발생 공정 작업 자제, 서울 시내 다량 배출 사업장 18개소에 대한 가동 조정 등의 조치를 취하고 있다. 6만5000명의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1인당 2개씩 호아사마스크도 나눠주고 있다.
시는 현재 문자서비스, 대기환경정보 홈페이지, 전광판, 트위터 등을 통해 초미세먼지 주의보 발령 등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김봉수 기자 bski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