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25일 주택 에너지 효율화(BRP) 사업에 참여한 주택이 사업 2년여만에 1만 2000호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주택 BRP 사업이란 주택부문의 에너지절감 및 비용 효율을 향상하기 위해 단열창호를 설치하는 등 시설을 개선하는 사업을 뜻한다.
이 같이 주택 BRP 사업에 참가하는 시민이 늘어나고 있는 이유는 난방비를 포함한 관리비에 부담을 느끼는 시민이 많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특히 시내 주택 240만호 가운데 20년 이상 된 주택이 46%에 달해 에너지 효율을 걱정하는 시민들이 늘고 있다는 분석이다.
시는 주택BRP에 참여하는 시민이 증가함에 따라 올해 계획을 당초 1만호에서 2만호로 상향 조정해 추진할 계획이다. 집 근처 인테리어 업체들이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시공 표준 가이드라인도 설정한다.
김재연 기자 ukebida@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