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는 120억원을 들여 고양, 파주, 연천 등 임진강 수계 인근에 양수장 2곳을 신설하고 4곳을 개ㆍ보수 한다. 또 도수로 40.8km를 신설하고 관수로 37.9km를 보강한다. 도는 이 사업을 통해 북한 황강댐 건설로 인해 수위가 낮아진 이 지역에 안정적인 농업용수를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는 아울러 노후한 기존 저수지와 용ㆍ배수로 등 수리시설 48곳에 307억원을 투입해 개보수 사업을 진행한다. 포천 영북면 및 연천군 일원 저수지, 양수장 용ㆍ배수로에는 3년간 24억원이 투입돼 수문 전동화 등 농업용수 관리 자동화사업이 진행된다. 기반 구축이 완료되면 2172ha의 논에 필요한 용수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된다.
이와 함께 농업용수가 부족한 농촌지역을 대상으로 154억원을 들여 용수 개발, 지표수 보강, 소규모 용수 개발사업 등을 추진한다. 아울러 농지 구획이 작거나 농로 용ㆍ배수로 등이 취약한 지역을 영농기계화에 맞도록 정비하는 대구획경지정리사업도 평택, 안성, 이천 등 3개시 4곳 274ha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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