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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마우나리조트 붕괴 사고, "사고 원인 알고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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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약한 체육관 지붕이 경주 리조트 붕괴 사고의 핵심

▲ 경주 마우나리조트 붕괴(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 경주 마우나리조트 붕괴(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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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17일 밤 발생한 경주 마우나리조트 붕괴사고의 가장 큰 원인으로 눈의 하중을 견디지 못했기 때문이란 분석이 나오고 있다.
강당 지붕에 쌓인 엄청난 무게의 눈에 의해 취약한 체육관 지붕이 무너져 내린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샌드위치 패널 구조로 이루어진 강당 외벽이 일반 콘크리트 구조보다는 눈의 하중에 약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경찰은 눈이 내리지 않을 때 지붕위에 쌓인 눈을 어느 정도 치웠더라면 이번 참사는 막을 수 있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 당시 경주 시내에서 동대산 정상 주변에 있는 리조트를 잇는 도로에 제설작업이 제대로 되지 않아 이날 오후 9시 11분께 즉시 출동 했지만 도착 시간이 늦어질 수밖에 없었던 점도 피해를 키웠다는 분석이다.
이에따라 평균 적설량이 늘어날 것에 대비해 건축물의 적설하중 계수를 조정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국토교통부가 평년 적설량을 통계로 지역마다 정한 '적설하중 계수'를 충족하면 준공허가를 받을 수 있다. 울산지역의 경우 적설하중 계수는 기본인 0.5kN/㎡으로 건축물이 ㎡당 50㎏의 눈 무게를 견디도록 설계됐다. 50㎝의 눈이 내릴 경우 50㎏의 하중이 실린다.

경주 마우나리조트 붕괴사고 원인을 접한 네티즌은 "경주 마우나리조트 붕괴사고 안타깝다" "경주 마우나리조트 붕괴사고, 눈을 조금만 치웠어도" 등 다양한 의견을 전했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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