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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한특허’ 만들 비특허문헌 통합검색서비스(NPIS)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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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청, 논문·저널·표준기술문서 등 더 쉽게 찾아보도록 도움…심사업무효율 및 품질 높이기 보탬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정부가 ‘강한특허’를 만들기 위한 비특허문헌 통합검색서비스(NPIS)에 나선다.

특허청은 17일 비특허문헌의 제공범위를 넓히고 통합 검색할 수 있는 비특허문헌 통합검색서비스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비특허문헌 통합검색서비스’란 지식재산권 심사관들이 특허출원된 기술내용에 대해 특허성을 판단할 때 특허문헌 외에 비특허문헌(논문, 저널, 표준기술문서 등)을 더 쉽게 검색해 심사에 쓸 수 있게 하는 것이다.

이는 심사관들이 특허심사 때 개별적으로 출판사나 인터넷사이트로 검색하던 비특허문헌을 한 사이트에서 원클릭으로 찾아볼 있게 해 심사업무효율 높이기에 크게 이바지하게 된다.

서비스대상 문헌정보는 ▲지난해 새로 갖춘 모바일 광대역 통신표준기술(3GPP), 인터넷표준기술(IETF) 약 73만건 ▲따로 제공되던 인터넷공지기술, 건축문헌 약 6000건 ▲개별출판사가 제공하는 네이처, 사이언스 등 약 8만3000종의 전자저널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이 제공하는 국내·외 약 34만7000종의 전자저널이다.
특허청은 심사품질 높이기를 위해 힘쓴 결과 특허심사 때 썼던 비특허문헌 인용비율이 2011년 4.12%, 2012년 4.68%, 2013년 5.21%로 높아졌다.

심사 질이 좋아지면 출원된 특허 등록·거절이유가 더 명확해진다. 이를 통해 등록된 특허권을 더 강화시킬 수 있어 ‘강한특허’ 만들기에도 보탬이 될 것으로 특허청은 내다보고 있다.

특허청은 이번 비특허문헌 통합검색서비스를 바탕으로 심사업무효율 및 품질을 높이도록 ▲국내·외 표준화단체 ▲국가별 표준기술문서 ▲유·무료 전자저널 제공범위를 더 넓힐 예정이다.

최규완 특허청 정보고객지원국장은 “일반인들도 특허청이 갖고 있는 비특허문헌데이터를 쓸 수 있도록 더 개방해 공유·소통·협력의 ‘정부3.0’을 적극 꾀하겠다”고 말했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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