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기 연구원은 "제일모직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1조910억원, 영업손실 93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는데 이는 디스플레이 산업 업황 둔화가 지속됐고 특별상여금, 수원 소재단지 이전비용 등 일회성 비용이 300억원 가량 반영된 때문"이라며 "하지만 일회성 비용 등을 제거하면 전자재료 사업부의 영업이익률은 7%대로 대내외 영업환경을 감안할 때는 선방했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그는 "저조했던 작년 4분기 실적과 달리 1분기 영업이익은 350억원으로 턴어라운드에 성공할 것"이라며 "케미칼 사업부의 원재료비와 판가간 격차가 최악의 구간을 벗어나고 있고, 전자재료 사업부는 삼성 시안 반도체공장 가동효과와 태양광 페이스트 점유율 확대 등에 힘입어 수익성 회복세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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