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도교육청의 상한가격은 공동구매·학교주관구매 시 적용, 실제론 개별구매 비율이 높아
좋은학교바른교육학부모회(이하 학부모회, www.goodparents.or.kr)는 이날 성명서를 내고 현장에서 학생들이 교복을 개별적으로 구입할 때는 25만~30만원(동복 4피스 기준)에 구매가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학부모회는 성명서를 통해 “교복시장에서 점유율 80%를 차지하는 4대 유명 브랜드(아이비클럽·엘리트베이직·스마트·스쿨룩스)의 가격 형성권은 일방적이고 절대적”이라며 “교육부가 발표한 ‘교복가격 안정화 방안’의 주요 내용인 ‘학교주관 구매제도’는 반드시 시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학교주관 구매제도는 시도교육청이 지역별 여건, 학부모·업체 등의 의견 수렴, 시장조사 결과, 출고가 인상률, 소비자물가상승률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소비자 가격 상한선을 설정하면 업체 간 경쟁을 통해 학교장이 주체가 되어 계약을 체결하는 방식이다.
이윤주 기자 sayyunju@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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