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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복가격 안정화? 학부모는 여전히 불안하다

최종수정 2014.02.08 14:17 기사입력 2014.02.08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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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도교육청의 상한가격은 공동구매·학교주관구매 시 적용, 실제론 개별구매 비율이 높아

[아시아경제 이윤주 기자] 교육부가 올해 전국 중·고등학교 교복(동복)의 평균 상한가격이 20만1076원으로 안정적인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고 6일 밝혔지만 학부모들이 체감하는 현실은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좋은학교바른교육학부모회(이하 학부모회, www.goodparents.or.kr)는 이날 성명서를 내고 현장에서 학생들이 교복을 개별적으로 구입할 때는 25만~30만원(동복 4피스 기준)에 구매가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시도교육청이 설정하는 상한가격은 공동구매나 학교주관 구매 시에 적용되는 가격인 만큼 개별구매 비율이 높은 현 상황에서는 교복 가격에 대한 학부모의 부담이 여전히 크다는 입장이다.

학부모회는 성명서를 통해 “교복시장에서 점유율 80%를 차지하는 4대 유명 브랜드(아이비클럽·엘리트베이직·스마트·스쿨룩스)의 가격 형성권은 일방적이고 절대적”이라며 “교육부가 발표한 ‘교복가격 안정화 방안’의 주요 내용인 ‘학교주관 구매제도’는 반드시 시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학교주관 구매제도는 시도교육청이 지역별 여건, 학부모·업체 등의 의견 수렴, 시장조사 결과, 출고가 인상률, 소비자물가상승률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소비자 가격 상한선을 설정하면 업체 간 경쟁을 통해 학교장이 주체가 되어 계약을 체결하는 방식이다.
학부모회는 “현재의 교복구매 방식으로는 모든 학부모의 소망인 교복가격 안정을 현실적으로 기대하기 어렵다”고 거듭 호소했다.

이윤주 기자 sayyunju@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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