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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멕시코법인에 도요타 출신 간부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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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 오는 5월 멕시코에 자체 판매법인을 설립하고 영업활동을 시작하기로 한 현대자동차가 일본 도요타자동차 출신 간부를 법인장으로 영입했다.

7일 회사에 따르면 현대차 는 최근 멕시코 법인장에 페드로 알바란 전 도요타 차량운영 부사장을 임명했다. 알바란 법인장은 현지에서 도요타와 렉서스 브랜드에서 일하며 판매영업ㆍ마케팅 등 주요 보직을 지냈다.
현대차가 멕시코에 직접 진출해 판매망을 강화하는 건 그간 협력관계에 있던 크라이슬러와의 계약이 지난해 끝난 데다 현지 시장이 꾸준히 확대될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이다. 현대차는 지난해까지 14년간 현지 시장에 크라이슬러의 판매망을 통해 일부 차종을 판매해 왔다.

새로 설립하는 멕시코 판매법인이 어떤 차를 주로 내놓을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지리적으로 보면 현대차나 기아차의 미국공장에서 일부 차종을 들여오는 방안이 유력하다.

멕시코자동차협회에 따르면 현지 판매량은 106만대 수준으로 전년에 비해 8% 가까이 늘었다. 주요 메이커는 일본 닛산을 비롯해 미국 제너럴모터스(GM), 독일 폴크스바겐, 크라이슬러 등이 판매량 기준 선두권에 있다.
현대차는 1985년 미국 판매법인을 설립한 것을 시작으로 멕시코 법인을 포함해 총 18곳에 해외 판매법인을 두고 있다. 멕시코 시장을 관할하는 중남미지역본부가 별도로 있지만 개별 국가에 대한 판매와 마케팅을 강화하기 위해 따로 법인을 설립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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