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현지시간)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은 올림픽 참가국의 메달 순위를 추정해 이처럼 보도하면서 지난 2번의 겨울 올림픽에서도 예측이 거의 적중했다며 정확성을 자신했다.
저널은 노르웨이와 미국이 각각 금메달 13개로 1위 각축전을 벌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전통의 동계 스포츠 강국 독일(10개)과 캐나다(9개)가 뒤를 이을 듯하다. 한국은 러시아·네덜란드와 함께 금메달 6개를 획득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어 오스트리아·프랑스(5개) 그리고 일본·스웨덴·스위스(3개) 순이다.
저널에 따르면 은메달·동메달까지 포함한 전체 메달 수로는 노르웨이(33개)·미국(32개)·캐나다(30)가 각각 1~3위를 차지할 듯하다. 한국의 전체 예상 메달 수는 16개로 7위다.
저널은 빅토르 안(안현수) 같은 외국인 선수 영입 등 개최국 러시아의 적극적인 메달 사냥 노력도 함께 소개했다. 저널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시선이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최고 스타까지 불러들여 금메달 사냥에 나선 자국 아이스하키 팀으로 쏠려 있다고 전했다.
백종민 기자 cinqang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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