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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박창신 신부 ‘시국미사 발언’ 수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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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검찰이 천주교 전주교구 소속 박창신 원로신부(72)에 대한 고발·진정사건 수사에 착수했다. 박 신부는 지난해 11월 시국미사에서 북한 입장을 옹호하는 듯한 취지의 발언을 해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3일 전주지검은 보수단체 등이 박 신부를 상대로 제기한 국가보안법 위반 및 내란 선동 고발·진정에 대한 수사에 나섰다고 밝혔다. 전주지검은 대검, 서울고검, 서울중앙지검, 군산지청에 접수된 박 신부에 대한 고발 4건과 진정 4건 등 모두 8건에 대해 일괄 수사할 방침이다.
앞서 대검은 박 신부의 주거지가 전북 익산인 데다 미사 장소가 군산 수송동 성당인 점을 고려해 사건을 지난달 전주지검에 배당했다. 전주지검은 박 신부에 대한 고발장과 진정서 등을 전북지방경찰청 보안과에 보냈으며, 경찰과 공조해 수사를 할 계획이다.

한편 박 신부는 지난해 11월 수송동 성당에서 열린 ‘불법 선거 규탄과 대통령 사퇴를 촉구하는 시국 미사’에서 “NLL(북방한계선)에서 한미 군사운동을 계속하면 북한에서 어떻게 해야 하겠어요. 북한에서 쏴야죠. 그것이 연평도 포격이에요” 등의 발언을 했다.




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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