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위원회의에서 "박창신 신부 발언, 귀를 의심케 해"
황 대표는 이날 오전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박창신 신부는 연평도 포격 3주년이 되는 하루 전날 NLL을 독도에 비유하면서 'NLL에서 한미 군사훈련을 계속하면 어떻게 하겠나. 쏴야지. 그것이 연평도 포격'이라는 포격이 정당하다는 취지의 미사를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국토수호라는 국론에 정면 배치되는 것"이라며 "유가족과 피해가족, 국민들에게 커다란 충격과 분노를 안겨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황 대표는 "북한이 최근 관제 민주전선과 조국통일민주주의전선을 통해 반정부 대남투쟁지령을 내린 바 있다"면서 "북한의 대남투쟁지령이 하달된 이후 대선불복운동이 활성화되고 있다는 것을 주시 경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북한은 내정간섭에서 물러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황 대표는 국회 예산안 처리와 관련해 "각 상임위는 시간이 많지 않은 관계로 밤을 새워서라도 결산과 예산 심의를 마무리해달라"면서 "최대한 빨리 예산안 통과될 수 있도록 새누리당을 중심으로 모든 의원이 전력을 다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조영주 기자 yjc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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