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 '겨울잠 자는 물거미'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네티즌들 사이에서 이목을 끌고 있다.
27일 국립문화재연구소 천연기념물센터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경기도 연천군 은대리 물거미 서식지(천연기념물 412호)를 지속적으로 관찰한 결과 육상과 수중에서 동면중인 어린 물거미 세 마리를 최초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소에 따르면 물거미는 전 세계 오직 1종만이 존재하며 학술적으로나 문화재적으로 그 가치가 매우 크다. 물거미는 물속에서 생활하지만 호흡은 육상 거미와 같이 허파와 복부의 숨구멍으로 한다. 또 물속 호흡을 위해 공기주머니집도 있다.
현재 천연기념물센터는 올해부터 연천군과 협력해 국내 유일의 물거미 서식지에 대한 서식여건 개선 등 보존사업을 공동으로 수행할 계획이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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