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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훈련 떠나는 이승훈 "코너웍 보완에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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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훈[사진=정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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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한국 스피드스케팅의 간판 이승훈(26·대한항공)이 프랑스 퐁 로뮤 전지훈련에서 코너웍 보완에 주력한다. 쇼트트랙 대표팀과의 훈련을 통해 회전구간 대응력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이승훈은 22일 전지훈련 출발 전 인천국제공항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쇼트트랙 대표팀과의 훈련을 통해 코너웍을 가다듬는 데 주안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현재 몸 상태에서 대해선 "아직 100%가 아니다"라며 "시합 때와 맞춰 최대로 끌어올릴 생각"이라고 말했다.
스피드스케이팅 장거리 종목에 출전하는 이승훈은 회전구간에서의 기술 보완과 기록단축을 위해 그 동안 쇼트트랙 대표팀과 훈련해 왔다. 성과를 묻는 질문에는 "쇼트트랙 대표팀과 계속 훈련을 해왔고 올림픽 전까지 준비해 가려 한다"며 "이번 프랑스 고지대 훈련은 장거리에 출전하는 입장에서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스피드 훈련이 어느 정도 됐다 싶어 쇼트트랙 훈련을 통해 코너웍을 보완했다"며 "코너웍 보완이 스피드를 끌어올리는 데도 효과가 크다"고 설명했다. 기대를 모으고 있는 팀 추월 종목에 대해선 "잘 하고 싶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함께 출전하는 선수들과 호흡을 맞춰야 하는 만큼 기대도 되고 자신이 있다"고 말했다.

목표에 대해서는 "경기가 끝날 때까지 최선을 다하는 데에만 집중하고 싶다"며 "귀국할 때 웃으며 돌아왔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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