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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경기, 올 하반기엔 살아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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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건설사 대상 '2014년도 주택경기전망' 설문조사 결과

[아시아경제 이민찬 기자]올해 주택경기가 하반기부터 회복세에 보일 것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주택 시장의 가장 큰 변수로는 정부의 부동산정책을 꼽았으며 가장 시급한 대책으로는 총부채상환비율(DTI) 폐지 등 금융규제 완화라는 의견이 제기됐다.
대한주택건설협회는 22일 '2014년도 주택경기전망' 설문조사 결과 올해 주택시장 전망에 대해 응답자의 40%가 보합세 유지 후 하반기부터 상승국면 전환이라고 답했다고 밝혔다. 이어 보합세 유지(33%), 완만한 하락국면 지속(16%) 등의 순으로 전망했다. 올해 주택시장을 보합 또는 상승세로 전망한 응답이 전체의 82%를 차지했다.

올해 주택건설경기 회복에 가장 큰 변수로는 응답업체의 40%가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꼽았다. 이어 실물경기 호전 여부(29%), 미분양아파트 해소 여부(11%), 주택수급 불균형 해소(8%), 가계부채 해결 여부(6%) 등의 순이었다.

올해 주택공급계획을 묻는 질문에는 응답업체의 37%가 아직 정하지 못했다고 답했고, 지난해 수준이란 응답이 29%로 뒤를 이었다. 하반기부터 시장은 나아질 것으로 보이지만 실제 분양은 상황을 보고 판단하려는 관망세를 보였다.
부동산시장을 견인할 상품을 묻는 질문에는 신규 분양 아파트(27%), 임대아파트(22%), 재건축·재개발아파트(19%), 오피스텔 및 주상복합(14%) 등의 순이었다.

정부가 가장 시급히 시행해야할 주택경기 활성화 대책으로는 응답업체의 절반이 넘는 53%가 DTI폐지 등 금융규제 완화와 세제지원 확대를 꼽았다. 다음으로 민간주택 분양가상한제 폐지(22%), 주택전매제한제도 및 개발이익환수제 개선(14%)등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지난해 국회를 통과한 주택 취득세 영구 인하에 대해선 78%가 주택시장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는 긍정적인 답변을 했다. 소비자들이 아파트 선택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으로는 분양가격(30%)이 꼽혔다. 또 분양난을 해소하기 위한 전략ㅇ로는 35%가 소형평형 공급비율 상향을 지목했다.

한편 이번 설문조사는 대한주택건설협회 소속 94개 회원사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민찬 기자 leem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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