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카드사 대책발표에 네티즌 '불신 여전' "믿어도 되나?"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카드사 대책발표에 네티즌 '불신 여전' "믿어도 되나?"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국민카드·롯데카드·농협카드 등 개인정보유출 사고에 대한 카드사 대책발표가 나왔지만 국민들의 불신은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지난 주말 개인정보 유출 사태가 터진 KB국민카드·롯데카드·NH농협카드는 20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각 카드사 별로 고객 개인정보 유출 규모와 대책을 발표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이번에 유출된 개인정보 건수는 국민카드가 4320만건, 롯데카드 2689만건, 농협카드 2511만건으로 나타났다. 유출된 고객정보 항목은 3개 회사 모두 크게 다르지 않았고 성명과 이메일, 전화번호와 주소 등 12개 항목이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고객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으로 카드 3사들은 1차 정보 유출로 인한 카드 부정사용과 위조·변조 피해에 대해 보상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모든 회원을 대상으로 신용카드 사용내역 문자서비스를 일정기간 무료로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사건은 기존 해킹 사건과 달리 개인정보 관리를 맡은 외주 인력을 제대로 통제하지 못한 점에서 카드사들의 관리 소홀 책임이 크다. 하지만 카드사들은 이번에도 외주인력 관리 지침에 대해서는 별다른 대책을 발표하지 않았다.
NH농협카드의 경우 정보보호본부를 신설하고, 외부 기기를 반입하지 못하도록 하겠다는 지침을 밝혔다. 하지만 나머지 카드사들은 솔루션을 도입한다는 정도이지 추가 대책은 발표되지 않았다. 외주 인력을 포함한 내부자를 통한 대형 사고를 겪은 회사에서 내세운 대책 치고 못미더운 실정이다.

카드사 대책발표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카드사 대책발표, 이번 기회로 관련법을 전부 개정해야한다", "카드사 대책발표, 고객정보를 이렇게 함부로 한다니 괘씸하다", "카드사 대책발표, 이렇게 사고터지면 입으로만 사과말고 제대로 처신하길"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포토] 오동운 후보 인사청문회... 수사·증여 논란 등 쟁점 오늘 오동운 공수처장 후보 인사청문회…'아빠·남편 찬스' '변호전력' 공격받을 듯 우원식, 22대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 당선…추미애 탈락 이변

    #국내이슈

  • 골반 붙은 채 태어난 샴쌍둥이…"3년 만에 앉고 조금씩 설 수도" "학대와 성희롱 있었다"…왕관반납 미인대회 우승자 어머니 폭로 "1000엔 짜리 라멘 누가 먹겠냐"…'사중고' 버티는 일본 라멘집

    #해외이슈

  • '시스루 옷 입고 공식석상' 김주애 패션…"北여성들 충격받을 것" 이창수 신임 서울중앙지검장, 김 여사 수사 "법과 원칙 따라 제대로 진행" 햄버거에 비닐장갑…프랜차이즈 업체, 증거 회수한 뒤 ‘모르쇠’

    #포토PICK

  • 車수출, 절반이 미국행인데…韓 적자탈출 타깃될까 [르포]AWS 손잡은 현대차, 자율주행 시뮬레이션도 클라우드로 "역대 가장 강한 S클래스"…AMG S63E 퍼포먼스 국내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한-캄보디아 정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세계랭킹 2위 매킬로이 "결혼 생활 파탄이 났다" [뉴스속 용어]머스크, 엑스 검열에 대해 '체리 피킹'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