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민선5기 광주광역시의 재정 운영이 광역시 가운데 최고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재정 규모는 민선5기가 시작하는 2010년 당초 예산 2조8530억원에서 2014년에는 26.8% 증가한 3조6179억원으로, 광역시 평균 15.1%를 10% 이상 상회하며 2011년 재정규모 3조원 시대를 맞았다.
이는 체납세 징수 강화, 세외 수입 징수율 제고 등 자구 노력과 전략적이고 체계적인 국고보조금 등 의존 재원 확충을 위한 적극적인 노력이 반영된 결과다.
세출예산 혜택은 시민들의 삶의 질을 지원하는 ‘사회복지비’ 지표에서 나타난다. 2010년 사회복지비는 8,312억원으로 예산 대비 29.1%에서 2014년에는 1조 2,341억원으로 34.1%를 차지한다.
광주시 관계자는 “민선5기 4년 동안 지속적인 기업유치 등으로 지역 경제 기반이 다져진 만큼 재정규모 3조원 시대를 넘어 4조원 시대가 곧 열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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