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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韓 원전은 안전…좋은 파트너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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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국영TV 인터뷰서 밝혀

[아시아경제 신범수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한국이 강점으로 갖고 있는 제조업을 줄인다기보다는 지금 삼성이나 이런 기업들도 끊임 없이 혁신을 해야 할 필요성을 느낀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15일 인도 방문을 앞두고 청와대에서 진행된 CNN 인터내셔널과의 인터뷰에서 "한국이 제조업 중심에서 탈피하려는 노력은 삼성이나 현대 같은 대기업들이 차지하는 중요성을 줄이기 위한 것이냐"는 질문을 받고 이같이 답했다. 박 대통령은 "기존 제품에 뭔가 혁신을 계속 이루고 융합을 통해서 부가가치를 높이고 경쟁력을 높이고 새로운 도약을 하기 위해 고심하면서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 대통령은 또 인도 국영TV와의 인터뷰에서 "포스코의 오디사 프로젝트가 여러 가지 이유로 장기 지체가 되고 있는데 조기에 현실화 되면 좀 더 인도에 투자하는 데 모두 확신을 가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난항을 겪고 있는 포스코의 인도 내 제철소 건립 사업에 힘을 실어줬다.

박 대통령은 "한국은 인프라 건설에 세계적으로 인정을 받는 역량을 가지고 있다"며 "실제 투자로 이어지려면 좀 더 자유로운 활동이 보장되는 투자환경이 필요하지 않을까 싶어서 중소기업 전용공단 문제라든가 오디사 프로젝트 같은 것이 조기에 현실화 되면 기업들이 더 희망을 갖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2020년까지 (양국 교역 1000억 불 달성이라는) 목표를 달성하려면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의 개정이 관건이라고 본다"며 "자유화율이 다른 자유무역협정(FTA)에 비해 좀 낮고 활용하려는 유인도 약한데, 이것을 개정해서 교역과 투자를 확대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원자력 협력 부분에 있어선 "인도에 아주 좋은 파트너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안전 문제를 거론한 질문에 대해선 "1978년 최초 상업운전을 시작한 이후 그동안 한 번도 대형사고 없이 안정적으로 운영해왔다"고 답했다.




신범수 기자 ans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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