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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지사 퇴임후 어떤 행보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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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이영규 기자]김문수 경기도지사(사진)가 3선 불출마 의지를 굽히지 않음에 따라 향후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정가에서는 잠시 숨고르기를 위해 '야인'으로 돌아갈 것이란 분석이 유력하다. 또 일부에서 제기되는 올해 재보궐선거 출마는 생각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전망은 김 지사의 측근 전언을 통해서도 그대로 확인되고 있다.

김 지사의 한 측근은 15일 "김 지사가 오는 7월30일 재·보궐선거에 나갈 가능성을 이야기하지만, 이를 위해서는 선거운동 등을 위해 김 지사가 최소한 3월 이전에 사퇴해야 한다"며 "김 지사의 성품을 볼 때 이는 거의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김 지사는 자신이 누차 강조했듯이 오는 6월30일까지 유종의미를 거둘 것"이라며 "이후 자신의 거취에 대해 고민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관계자는 아울러 상황이 여의치 않을 경우 정치적 고향인 '부천'으로 돌아가 야인 생활을 하면서 잠시 숨고르기에 들어갈 것이란 전망도 내놨다.

이 관계자는 "김 지사는 통일강국에 대해 그 누구보다 관심이 많은 만큼 관련 연구소를 만들거나, 연구활동을 하면서 대외활동을 한 뒤 적절한 시기를 잡아 새누리당에 입성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이를 뒷받침하듯 김 지사는 최근 "경기도지사를 지낸 사람들 중 고향으로 돌아간 사람이 없다"며 자신은 퇴임하면 경기도 부천의 살던 집으로 돌아가는 첫 도지사가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앞서 김 지사는 14일 모 종편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3선 도지사 출마를 묻는 질문에 "도지사는 8년 정도 했으면 충분하다"며 "불출마 하겠다는 생각에는 변화가 없다"고 그동안 수차례 밝혀 온 자신의 불출마 의지를 재확인했다.

또 "지난해 (새누리당 대통령 후보)경선을 나가보니 준비도 많이 필요하고 부족한 점이 많다는 것을 깨달아 그 점을 메우려고 노력할 계획"이라며 차기 대권 도전을 시사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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