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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4분기 실적 컨센서스 크게 밑돌아<대신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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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 대신증권이 7일 오리온홀딩스 의 지난 4분기 실적이 컨센서스(전망치 평균)를 크게 하회할 것이라면서 목표주가를 105만원에서 100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시장수익률' 유지.

이선경 대신증권 연구원은 "해외제과 매출 성장률을 소폭 하향 조정하면서 올해와 내년 이익 전망치가 각각 5%, 6%씩 하향 조정됐다"며 "목표주가 하향은 수익추정 하향을 반영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4분기 오리온이 매출액 6285억원, 영업이익 43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4.9%, 122.9%씩 성장할 것"이라면서 "4분기 영업이익이 컨센서스를 19% 하회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이는 대신증권 전망치에 비해서는 5% 높은 수치다.

그는 "국내제과 부문에서는 매출이 5~6% 감소했고, 오리온 스낵 포함 국내제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31% 감소했다"며 "중국에서는 원화기준 13% 성장해 영업이익률 5.5%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베트남 법인은 베트남 내수가 20% 성장했지만 기타 동남아시아로의 수출 부진으로 전체 베트남 법인 매출은 8%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전년동기와 유사한 수준으로 예상된다는 평가다.
러시아 법인은 매출이 30% 성장했고, 영업이익은 손익분기점을 넘기는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올해 중국 증설효과가 기대되지만 중국 제과 경기 부진으로 수익성에 대한 확인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이 연구원은 "1월 심양공장 가동, 올 중반 광저우 공장 증축, 하반기 북경 2공장 완공 등으로 올해는 생산규모 크게 확대되는 시기"하면서 "그러나 중국 제과 시장 성장률 둔화 및 업체간 경쟁은 심화되고 있어 수익성에 대한 불확실성이 상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밸류에이션 부담이 높아 해외제과 시장의 경기회복 및 매출 성장 대비 높은 이익 개선에 대한 확인이 필요한 시점이라는 분석이다.



정재우 기자 jj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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