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STX의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STX의 경영정상화를 위한 자율협약 체결 동의절차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자율협약이 체결되면 총 6998억원 규모의 출자전환이 이뤄진다.
앞서 채권단은 자율협약 체결을 위해 무담보 사채권자 참여가 선행돼야 하고, 계속기업으로서 유지 가능한 사업모델을 마련해야 한다며 지난 8월 '조건부 정상화 방안'을 결의한 바 있다.
이에 따라 STX는 사채권자를 설득해 채권 만기를 2017년 말까지 연장하고, 사채이율을 연 2%로 유지하는 채권조정안과 사채총액의 58%를 출자전환하는 안건에 대한 동의를 받아냈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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