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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어디가' 윤후, 대성통곡하다 라면 얘기에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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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어디가' 윤후, 대성통곡하다 라면 얘기에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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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수경 기자]가수 윤민수 아들 윤후가 대성통곡을 하던 중 라면에 귀가 쫑긋해 웃음을 자아냈다.

5일 오후 방송된 MBC '일밤-아빠 어디가'에서는 엄마, 아빠와 형제들이 모두 모인 '가족의 밤' 특집이 그려졌다.
이날 모든 행사가 끝난 후 엄마들은 떠날 채비를 했다. 하지만 김성주의 둘째 아들 민율은 엄마가 떠나려는 모습을 보이자 통곡을 했다.

이종혁 아들 준수 역시 엄마가 간다고 하자 통곡을 하며 가지 말라고 했다. 평소 울지 않던 준수는 엄마 앞에선 울보가 돼 눈길을 끌었다.

윤후 역시 마찬가지였다. 그는 엄마의 옷자락을 잡고 따라다니며 "가지말라"고 간절히 말했다. 엄마는 그를 달래기 위해 케이크를 먹여줬고, 윤후는 입안 가득 케이크를 넣고도 눈물을 쏟아냈다.
하지만 몇번 씹은 후 맛이 있던지 눈물을 그쳐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그는 엄마에게 텐트 안에 같이 들어가자고 말했지만, 윤민수가 "난 여기서 라면이나 먹어야겠다"고 말하자 급히 되돌아보며 "뭔데?"라고 물어 시청자들을 폭소케 했다.

윤후는 눈물을 흘린 일은 모두 잊은 듯 밝은 표정으로 대화를 이어가 깜찍한 식탐을 과시했다.



유수경 기자 uu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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