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안철수 "박정희 묘역 참배 논란 예상 못한 건 아니지만"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최은석 기자] 안철수 무소속 의원 측은 안 의원의 박정희 전 대통령 묘역 참배를 두고 비난이 쇄도하자 "잘한 일"이라며 정면 반박했다.

안 의원의 창당준비기구인 새정치추진위원회(새정추)의 김효석 공동위원장은 2일 서울 여의도 본부에서 열린 회의에서 "어제 현충원에서 박정희 대통령 묘역을 참배한 것을 두고 여러 말이 많은 것 같다. 지금 생각에도 저희가 잘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공동위원장은 "그것은 전직 대통령에 대한 예우"라며 "우리가 참배했다고 해서 그 분의 리더십을 따라하겠다는 것은 아니다. 우리는 그것을 극복하는 것이 새정치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계안 공동위원장도 "(박 전 대통령 묘역 참배 논란을) 전혀 예상 못했던 건 아니지만 '안철수씨 박정희 묘에 절하는 것이 새정치입니까'라는 제목의 비판 기사뿐만 아니라 트위터 등에서도 날선 글이 올라와 솔직히 놀랐다"며 "현충원 울타리 안에 세 분이 돌아가시고도 국민통합에 도움을 주는 게 아니라 여전히 편을 가르는 역할을 하는 게 안타깝고 유감"이라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새정치추진위원회가 현충원을 찾아 세 대통령을 찾은 것 또한 세 대통령과 끊임없이 대화를 통해 잘한 것뿐 아니라 잘못한 역사적 사실을 재해석하려는 충정이었다"며 "국민들에게 양해를 구한다"고 덧붙였다.
안 의원과 새정추는 지난 1일 국립현충원을 방문, 김대중-이승만-박정희 순으로 전 대통령 모역을 참배했고 이에 반여권 성향의 네티즌들과 일부 매체들은 강하게 비난하고 있다.



최은석 기자 chamis@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슈 PICK

  • [포토] 오동운 후보 인사청문회... 수사·증여 논란 등 쟁점 오늘 오동운 공수처장 후보 인사청문회…'아빠·남편 찬스' '변호전력' 공격받을 듯 우원식, 22대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 당선…추미애 탈락 이변

    #국내이슈

  • 골반 붙은 채 태어난 샴쌍둥이…"3년 만에 앉고 조금씩 설 수도" "학대와 성희롱 있었다"…왕관반납 미인대회 우승자 어머니 폭로 "1000엔 짜리 라멘 누가 먹겠냐"…'사중고' 버티는 일본 라멘집

    #해외이슈

  • '시스루 옷 입고 공식석상' 김주애 패션…"北여성들 충격받을 것" 이창수 신임 서울중앙지검장, 김 여사 수사 "법과 원칙 따라 제대로 진행" 햄버거에 비닐장갑…프랜차이즈 업체, 증거 회수한 뒤 ‘모르쇠’

    #포토PICK

  • 車수출, 절반이 미국행인데…韓 적자탈출 타깃될까 [르포]AWS 손잡은 현대차, 자율주행 시뮬레이션도 클라우드로 "역대 가장 강한 S클래스"…AMG S63E 퍼포먼스 국내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한-캄보디아 정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세계랭킹 2위 매킬로이 "결혼 생활 파탄이 났다" [뉴스속 용어]머스크, 엑스 검열에 대해 '체리 피킹'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