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코레일에 따르면 철도노조가 파업을 철회하고 31일 휴식을 취한 후 새해 첫날인 1월1일 오전 9시부터 현업에 복귀하면 철도 운행 정상화가 가능할 전망이다.
코레일도 비슷한 견해를 보였다. 코레일 관계자는 "'해돋이 열차' 등 관광열차는 당장 내일부터 정상운행하기 불가능할 것"이라며 "파업 인력이 오늘 당장 들어올지도 미지수이고 들어온다고 해도 하루 정도의 휴식기간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각 소속마다 안전교육과 함께 다시 직무교육을 받고 파업참가자들이 현업에 투입됐을 때 안정적으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다"며 "정신적ㆍ신체적으로 안정이 됐는지 사전에 파악하고 필요할 경우 검진을 의뢰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30일 오전 6시 기준으로 평시대비 수도권 전철은 87.9%, KTX는 86.7%, 여객열차는 58.3%로 운행 중이다. 화물열차의 경우 54.1%가 운영 중이며 전체적으로 78.4%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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